스타일 & 패션 96

잔향이 오래가는 최고의 남자 향수 BEST 4 추천

20대에는 향수가 남자에게 굳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차 남자로서 나의 취향을 찾게 되고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면서 향수가 남자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인 걸 깨달았다. 우리가 스타일을 가꾸는 건 남에게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상을 주기 위함이다. 즉, 나라는 사람을 남에게 소개하기 위해 내 취향과 내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타일을 가꾸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향기도 스타일링의 하나다. 다른사람이 나의 향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내가 어떤 취향을 가졌으며 어떤 감성을 좋아하는지 소개하는 것이다. 향수는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번 구매하면 꽤 오랜 시간 쓸 수 있고, 투자한 금액 대비 만족도가 결코 낮지 않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차분한 느낌의 질리지 않을 블랙 스니커즈 Best 4 추천

클래식하고 심심한 스타일링을 좋아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단색 스니커즈를 선호한다. 보통 단색 신발을 선택할 때 대부분 흰색이나, 무난한 색상을 선택한다. 분명 흰색 스니커즈는 활용도 면에서 최고다. 가볍게 신기도 좋고, 단정하게 연출하기도 좋다. 그렇지만, 더 차분한 느낌의 스니커즈를 원한다면 블랙 단색 스니커즈가 더 낫다. 물론 활용도 면에서 블랙 스니커즈가 뒤지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만약 본인이 회사 출근이나, 특정 목적으로 인해 조금 더 드레시한 분위기를 풍겨야 한다면 블랙 스니커즈가 딱이다. 그리고 블랙 스니커즈라고 해서 가벼운 차림에 못 입는 건 아니다. 단지 흰색 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을 줄 뿐이지, 디자인을 잘만 선택한다면 블랙 스니커즈도 범용성이 훌륭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신발..

수천만 원대 시계의 감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가성비 시계 3가지 추천

나는 롤렉스의 데이저스트나 까르띠에의 탱크 같은 시계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 큰돈을 지불하고 살 수 있을 정도의 형편이 되지도 않고 용기도 없다. 내가 장인이 만든 정교한 무브와 미세한 공정 등 럭셔리 시계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계 본질의 본질은 시간을 확인하는 것과 착용했을 때 보기 좋은 것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나도 롤렉스나 그랜드세이코 혹은 까르띠에 시계를 구매하고 평생 착용하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형편 상 그런 시계를 지금 구매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시계를 구매할 때는 과연 시계로서 제 기능을 하는가, 그리고 아름다운가, 마지막으로 가격은 비싸지 않더라도 오랜시간 곁에 두고 착용할 수 있는가를 따진다. 정교한..

입을 수록 아름다워지는 생지데님에 관하여 - 뜻, 제품 추천

생지데님은 영어로 Raw denim이라고 한다. 즉, 제작 후 원단을 가공하지 않고 바로 출시되는 청바지다. 흔히 생지데님을 그냥 진 청색의 청바지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생지 데님은 가공하지 않은 원단이기에, 내가 활동하는 방식과 입는 횟수에 따라 청바지가 페이드 될 수 있는 원단의 청바지다. 내가 생지데님을 사랑하는 이유다. 1. 생지데님(Raw denim)의 정의 흔히 셀비지 데님이 생지데님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셀비지 데님은 구식 방직기로 만들어진 원단이며, 생지데님은 머신과 무관하다. 생지데님 원단은 그냥 가공하지 않은 데님 원단이다. 그래서 셀비지와 생지데님은 다른 개념이다. 페이딩 되는 것과 셀비지와는 상관이 없는 개념이다. 생지데님은 보통 굉장히 뻣뻣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청바지는 ..

제대로 된 남성 로퍼 추천 - 가성비 모델 부터 끝판왕 까지

남성에게 있어서 로퍼만큼 전천후 역할을 하는 신발은 없다. 잘 차려입고 신으면 우아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캐주얼한 차림에 균형감을 얹기 위해 신어도 좋다. 게다가 어느 정도 내구성이 있는 로퍼를 구매하면 가죽이 에이징 됨을 질기면서, 시기에 따라 밑창만 갈아주면 반영구적으로 신을 수도 있다. 내가 로퍼를 사랑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너무 편하다. 신발을 벗어야 하는 식당에 갈 때도 편하고, 출근할 때 신을 때도 너무 편하다. 두 번째로, 이쁘다. 개방감이 주는 여유로운 느낌이 좋고, 양말을 잘 갖춰신는 다면 굉장히 우아하기 때문에 스스로도 발이 보일 때마다 기분이 좋다. 그래서 매번 가벼운 차림만 입을 수는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로퍼는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래서 ..

멋쟁이 남자를 위한 최고의 남자 선물 Best 4 추천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 그다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남성들도 스타일에 관심이 많으며, 심지어 웬만한 여성보다 까다로운 취향을 갖춘 남성들도 많다. 누군가는 이들이 까다롭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이런 남성들을 스타일리시한 남성이라고 부르고 싶다. 자신만의 취향을 갖는 것이 나는 정말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취향을 갖춘 남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센스있는 선물로 본인의 남편 혹은 남자친구를 만족시키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몇 가지 추천할 만한 선물 후보군을 소개하겠다. 너무 비싸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짓먼빈티지(Gitman vintage) 옥스퍼드 셔츠 취향이 있고 멋을 아는 남자라면 그..

진짜배기 헤비웨이트 기본 반팔 티셔츠 Best 5 추천

오늘은 기본티셔츠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흔히 탄탄한 기본티하면 떠올리는 건 헤비웨이트 티셔츠다. 클래식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분명 기본티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티셔츠를 활용하여 정말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아이템인데, 헤비웨이트 티셔츠가 아니라면 형태가 금방 무너지기 때문에 기본티는 곧 헤비웨이트 티셔츠라고 생각한다. 좋은 팬츠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튼튼한 헤비웨이트 티셔츠를 넣어 입으면 그걸로 룩이 완성된다. 기본티라 불리지만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헤비웨이트 티셔츠다. 오늘은 아무리 입어도 본래 형태를 잘 유지하고, 갈수록 더 빈티지해지는 기본 헤비웨이트 티셔츠를 소개해볼까 한다. 1. 기본 티셔츠의 중요성 기본 티셔츠는 말 그대로 복..

내맘대로 퍼티그 팬츠 Best 3 추천(퍼티그 팬츠 코디)

퍼티그 팬츠는 옷장에 괜찮은 청바지가 이미 잘 갖춰져 있다면, 다음으로 갖춰져야 할 팬츠라고 생각한다. 1950년 대 미군이 입던 팬츠지만, 지금도 대안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투박한 박력과, 평생 입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소재는 경년변화가 기대된다. 게다가 셔츠, 자켓과 함께 입으면 살짝 힘을 뺀, 잘 차려입은 복장이 되기에 아주 훌륭하다. 오리지널과 빈티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본능적으로 미군 오리지널 퍼티그 팬츠에 더 눈이 가고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에게 맞는 저스트 사이즈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상태가 좋은 놈은 가격이 점점 치솟고 있다. 그렇지만 오리지날 못지않은 감성과 퀄리티를 가진 대표적인 모델 몇 가지가 있으니 오늘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브론슨 OG-107 퍼티..

가성비 밀리터리 시계 3가지 추천(부로바, 해밀턴, 라코)

밀리터리 시계는 본래 그 목적이 거친 환경에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져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목적성이 만들어 내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항상 느끼지만, 예쁘려고 만들어진 디자인보다 목적성 있게 태어난 물건들의 디자인이 아름다울 때가 많다. 오늘은 밀러터리 특유의 감성을 찾는 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밀리터리 와치 몇 가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가성비 좋은 제품 위주로 추천하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밀리터리 시계의 분류 밀리터리 시계는 크게 필드 와치, 다이버 와치, 파일럿 와치로 구분 된다. 필드 와치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거친 환경에서 빠르게 시간을 확인해야 하기에 알아보기 쉬운 단순한 구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다이버 와치는 깊은 물속에..

평생입을 수 있는 왁스 자켓 3가지 추천(바버 뷰포트, 필슨 크루저 자켓, 드레익스)

곁에 두고 오래 입을 옷을 떠올릴 때 왁스 자켓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왁스 자켓은 수 백 년 전에 유럽에서 선원들이 항해 시 돛을 튼튼하게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왁스와 물고기 기름을 돛에 바른 방식에서 기인했다. 선원들이 처음에는 돛에만 왁스코팅을 하다가, 본인들도 폭우나 바다환경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왁스 코팅이 된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 후로 수백 년에 걸쳐서 가벼운 왁스드 코튼이 개발되고, 좀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 등이 생기면서 오늘날 우리가 많이 입는 왁스자켓의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본인은 이와 같이 특정 목적성에 탄생한 옷을 굉장히 좋아한다. 오늘은 평생에 걸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왁스자켓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바버 뷰포트(Barbour Beau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