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향수가 남자에게 굳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차 남자로서 나의 취향을 찾게 되고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면서 향수가 남자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인 걸 깨달았다. 우리가 스타일을 가꾸는 건 남에게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상을 주기 위함이다. 즉, 나라는 사람을 남에게 소개하기 위해 내 취향과 내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타일을 가꾸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향기도 스타일링의 하나다. 다른사람이 나의 향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내가 어떤 취향을 가졌으며 어떤 감성을 좋아하는지 소개하는 것이다. 향수는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번 구매하면 꽤 오랜 시간 쓸 수 있고, 투자한 금액 대비 만족도가 결코 낮지 않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