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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가 착용한 까르띠에 팬더(Cartier Panthère) 소개 - 남자 알 작은 시계 추천

Editor_H 2024. 1. 31. 22:07

본인은 비록 남자지만 예전부터 큰 시계는 좋아하지 않았고, 작은 시계가 이쁘다고 느껴왔다. 나의 취향이 옳기라도 한 듯, 최근 트렌드를 보면 남성도 작은 시계를 선호하기 시작한 듯하다. 과하지 않되, 은은한 세련미를 풍기게 해 준달까? 이런 트렌드를 보여주듯 현재 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남성 중 하나인 티모시 샬라메가 최근에 까르띠에의 팬더(Cartier Panthère)를 착용하고 NBA경기장에서 포착된 사진을 봤다. 그래서 오늘은 한번 까르띠에 팬더 모델을 소개해볼까 한다.

 

1. 남성 시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까르띠에 팬더(Cartier Panthère)

까르띠에 팬더

 

비록 아직도 오데마피게, 롤렉스 등 브랜드에서 사이즈업 된 제품을 출시하기는 하지만, 많은 브랜드들이 점차 사이즈를 줄여서 출시하는 추세다. 36~39 mm 사이즈가 현재 가장 선호되는 사이즈로 보인다.

 

심지어 작은 사이즈 시계를 선호하는 것을 넘어서 최근 들어 많은 남성이 여성용으로 나온 시계를 착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번에 티모시 샬라메가 착용한 까르띠에 팬더가 바로 그중 하나다. 그 시계의 케이스 직경은 고작 23mm에 불과하다.

 

2. 까르띠에 팬더 역사

까르띠에 팬더는 탱크처럼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다. 1914년 출시 이후 아직까지 오리지널리티를 간직하며 살아남았다. 그만큼 검증된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출시 후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계 중 하나였지만, 의외로 1970~80년 대에도 소위 멋좀 안다는 남성들은 이 모델을 착용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타일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시대와 무관하게 존재해 왔으며, 유행과 상관없이 훌륭한 룩을 연출했다. 스티브 맥퀸처럼.

까르띠에 팬더

 

까르띠에 팬더도 품번마다 여러 색상과 디자인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위 사진처럼 클래식하며 빈티지한 버전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솔직히 얘기해서 나는 시계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시계를 얘기하라고 한다면 몇 가지 꼽을 수 있다. 롤렉스의 데이저스트, 까르띠에의 탱크, 그리고 까르띠에의 팬더다. 물론 내가 이 분야 지식이 없어서 이렇게 밖에 꼽진 못하지만, 빈티지와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와 비슷한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