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제품 및 패션 트렌드에 대한 글을 씁니다.
남성 시계하면 흔히 롤렉스나 리차드밀 같은 큼지막한 알을 가진 고급 시계가 떠오른다. 물론 당연히 남자 시계는 여자 시계보다 커야겠지만, 때로는 시계 알이 지나치게 크다면 오히려 시계를 착용한 남성의 남성성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약화시킨다. 특히 나같이 옷에 신경을 많이 쓰되, 슴슴한 룩을 추구하는 사람은 한 껏 힘을 빼놓은 룩에 비교적 작은 시계를 걸치면 오히려 슴슴한 룩에 포인트로 작용하여 더욱 센스있게 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오늘은 과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균형감으로 본인의 룩을 한껏 센스있게 만들어 줄 남자를 위한 작은 시계 두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작은 시계는 잘 차려입은 옷에 엣지를 줄 수 있는 포인트로 착용하기 때문에 굳이 욕심부려서 비싼 것 살 필요 없이, 튼튼하고 클래식하고 멋진 가성비 좋은 시계면 된다. 그래서 오늘은 가성비가 좋은 시계로 2가지를 소개하겠다.
1. 타이맥스(TIMEX) Marlin Hand-Wound Watch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이쁘다고 생각할 디자인이다. 그러나 걱정이 있다. 잘 차려입은 수트나 클래식 복장에 이렇게 저렴한 시계를 착용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든다면 생각을 고치기 바란다. 좋은 옷을 입었다고 해서 저렴한 시계를 못찬다는 건 편견이다. 오히려 남들 시선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위트있는 선택으로 여겨질 수 있다. 심미적으로 충분히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시계로서 기능하기에도 충분하다. 가격은 약 13만원.
2. 로리에(Laurier) Zephyr Watch
까르띠에 탱크보다 수십배 저렴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비슷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아주 멋진 시계다. 만약 본인이 클래식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줄 작은 시계를 찾고 있었지만, 너무 비싼 금액을 투자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로리에는 내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다. 위 모델 가격은 약 60만원.
다른 로리에의 다른 모델 하나만 더 구경해보자. 역시 아름답다.
3. 마무리
비록 내가 추천하고 싶은 2가지만 적었지만, 이 제품들을 토대로 검색하면 본인이 더욱 원하는 취향의 시계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튼, 오늘 글의 핵심은 잘 차려입은 슈트나 복장에 합리적인 가격의 작은 시계를 착용하면 의외성에서 오는 위트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외성과 센스에 반하는 여성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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