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플레이 자체의 매력도 좋지만, 패션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최고의 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모양새와 소재를 사용한 점이 스포티하고 시원한 룩으로 이어진다. 오늘은 테니스 운동복 추천을 다뤄본다. 역사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를 알아보자.
테니스 운동복 추천 - 근본 있는 브랜드 7가지
기능성, 디자인, 감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
테니스 운동복으로 적합한 옷은 어느 브랜드나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테니스 전문 라인업을 갖추고 오랜 시간 관련 제품을 전개해 온 브랜드는 그 깊이와 감성이 다르다. 가격과 상관없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테니스 운동복 브랜드를 소개한다.
1) 라코스테 - 테니스 올드머니룩 연출에 최적
패션웨어로서도 인기 있는 브랜드지만, 사실 라코스테는 패션피플이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렇지만 테니스 운동복에 있어서는 그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라코스테는 탄생한지 100년이 지난 프랑스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테니스 웨어의 대명사다. 골프처럼 고급 스포츠에 속하는 테니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2) 유니클로 - 가성비 최강의 테니스 라인
비록 저가형 기본 아이템을 주로 판매하는 브랜드지만, 가격이 저가라고 해서 품질이 낮은 것은 절대 아니다. 유니클로는 그걸 가장 잘 증명해내고 있는 브랜드다. 비록 2018년에 늦게 테니스 라인을 런칭했지만, 로저 페더러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종류도 적고 디자인도 단순하지만, 유니클로가 가진 뛰어난 의복에 대한 이해도와 가격 대비 매우 뛰어난 품질이라는 장점이 합쳐져서 초보자나 고급자 할 것 없이 활용하기 좋은 브랜드다.
3) 필라 - 클래식 테니스 웨어의 상징
한 때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브랜드였다가 최근 젊은 층에게 신발이 큰 사랑을 받으며 부활한 필라지만, 패션 피플 사이에서는 여전히 "글쎄"라는 물음표가 붇는 브랜드다. 그렇지만 테니스에서는 그 위상이 180도 달라진다. 테니스 운동복에 있어서 필라는 근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필라를 좋아하지 않았어도 테니스 아이템에 있어서는 필라는 웬만하면 좋은 선택이 될 브랜드다. 평소 촌스럽게 느껴지던 필라 로고가 테니스 운동복에 박혀 있으면 클래식하고 멋져 보이는 마법이 발휘된다.
4) 윌슨 - 1913년에 시작 된 테니스를 위한, 테니스에 의한 브랜드
윌슨은 우리가 일상속에서 흔히 찾는 스포츠 웨어 브랜드는 아니다. 또 이 브랜드의 시작이 참 재밌다. 원래는 고기패키징 기업이었고, 고기의 부산물을 사용해서 라켓 스트링을 제작해 납품하던 회사였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옷도 옷이지만, 테니스 라켓으로도 매우 유명한 브랜드다.
전통 테니스 브랜드가 주는 레트로 감성이 있는 브랜드다.
5) 아식스 - 레트로와 세련됨의 절묘한 조화
아식스의 원조하면 농구화지만 그에 못지않은 역사를 가진 게 런닝화와 테니스화 라인이다. 현재는 노박 조코비치가 신는 아식스 테니스화 덕에 아식스 테니스 라인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원래 기능성이야 탁월한 브랜드니 긴 설명은 필요 없고, 최근 젊은 층한테 각광 받는 이유를 찾는다면 레트로 감성과 힙한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 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다.
6) 나이키 -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브랜드
나이키는 1970년대 테니스 라인을 런칭한 이래,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스폰을 해오며 대중에게 가장 노출이 많이 된 브랜드고, 여전히 많은 스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다. 현재는 라파엘 나달을 모델로 기용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테니스 의류의 매력은 스포티하고 시원한 룩에서 오는 것인데, 이 분야에서 나이키보다 잘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을까 싶다.
7) 아디다스 - 최고의 기술력과 클래식 감성을 가진 테니스 웨어
탁월한 기능성에 더해, 오랜 역사를 가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인 만큼 클래식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테니스 웨어를 전개한다. 티가 경기 중 말려 올라가지 않게 해주는 티리프트 기능이나,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히트레디 기능 등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나이키가 경쾌한 스포티룩의 최강자라면 아디다스는 진중한 스포티룩의 최강자라고 할까?
마치며
근본 테니스 브랜드가 가진 공통점
오늘 소개한 브랜드는 유니클로를 제외하고 모두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의 테니스 웨어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의 테니스 운동복은 기능성도 좋지만, 레트로 테니스 웨어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재미를 주기도 한다. 운동도 하고 감성도 즐기고 일석이조가 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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