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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올드머니룩 브랜드 추천 7가지 - 조용한 럭셔리를 즐겨보자

Editor_H 2024. 5. 14. 15:39

올드머니룩의 인기가 잠잠해졌지만, 순식간에 없어질 트렌드는 아니다.  본래 이 룩을 수십 년 전부터 고수해 오던 사람들이 있고, 그때도 멋지다는 소리를 듣던 룩이다. 유행과 무관하게 누군가는 계속 고수할 스타일이다. 오늘은 남자 올드머니룩 브랜드 추천을 해본다.

 

올드머니룩 뜻

조용한 럭셔리

올드머니룩은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상류층 스타일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금수저 출신이 부자라는 걸 티 내지 않아도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고급스러움이다. 꾸미지 않아도 드러나는 상류층 집안의 분위기를 지향하는 룩이라고 하는데, 그냥 조용한 럭셔리라는 단어로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올드머니룩 브랜드의 조건

반드시 비싸야 하는 건 아니다

올드머니룩을 연출하기 위한 브랜드는 당연히 고품질의 옷을 만들어한다. 하지만 꼭 명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로부터 좋은 소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상류층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는 명품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일테면 브룩스브라더스나, 랄프로렌 등이 있겠다. 아무리도 미국 클래식 스타일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남자 올드머니룩 브랜드 추천 7가지

 

1) 폴로 랄프로렌

랄프로렌 올드머니룩
출처: 랄프로렌 홈페이지

가장 먼저 소개할 수 밖에 없다. 랄프로렌에서 파생한 스타일은 미국 클래식 패션을 대표한다. 랄프로렌이 가벼운 캐주얼 브랜드로 비칠 수도 있지만, 랄프로렌이 기반하는 건 미국 정통 클래식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퍼플라벨에서 보여주는 스타일처럼 고급스러운 캐주얼에 있어서 따라올 브랜드가 많지 않다.

 

2) 드레익스

드레익스 올드머니룩
출처: 드레익스 홈페이지

비록 오늘 소개하는 다른 브랜드처럼 긴 역사와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아니나, 가장 이상적인 올드머니룩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다. 남자 클래식 스타일에 기반한 브랜드로, 과하지 않은 멋 부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한다. 

 

3) 로로피아나

로로피아나 올드머니룩
출처: 로로피아나 홈페이지

올드머니룩을 논할 때 폴로 랄프로렌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지만 폴로와는 성향이 좀 다르다. 폴로가 미국식 고급 감성이라면, 로로피아나는 이탈리아의 고급 감성이다. 워낙 소재와 디자인이 최상급이기에 옷을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로망인 브랜드이자, 성공한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기도 하다.

 

4) 바버

출처: 바버 홈페이지

영국을 대표하는 왁스 자켓 브랜드인 바버도 올드머니룩을 연출하기에 아주 좋다. 바버 자켓은 영국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있다. 사냥과 승마를 위해 탄생한 바버 자켓은 마치 영국 귀족들이 사냥과 승마를 할 때 착용했을 법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고급스러움과 빈티지함을 갖춘 것이 영국 스타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5) 제이크루

제이크루 올드머니룩
출처: 제이크루 홈페이지

대중적인 브랜드로, 어쩌면 올드머니룩에 적합한 브랜드라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지만, 제이크루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옷을 잘 만든다. 오늘 소개하는 브랜드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를 보여주지만, 프레피와 아이비스타일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브랜드다.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올드머니룩 브랜드라 할 수 있겠다.

 

6) 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루넬로 쿠치넬리 올드머니룩
출처: 브루넬로 쿠치넬리 홈페이지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힘을 뺀 이탈리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다. 스웻팬츠부터 슈트까지 남성복 전 영역을 아우른다. 이탈리아 브랜드가 멋진 건 알지만 때로는 너무 멋부림이 과해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과함이 없다. 누가 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브랜드로, 올드머니룩을 연출하기에 역시 최고의 브랜드다.

 

7) 브룩스브라더스

브룩스브라더스 올드머니룩
출처: 브룩스브라더스 홈페이지

 

비록 위상이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근본 있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시작된 지 200년도 넘은 전통의 남성복 메이커다. 현재 남성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버튼다운 셔츠를 개발한 브랜드고, 폴로의 창업자가 브룩스브라더스 매장에서 일하며 견문을 넓혔으니, 미국 패션에 가장 영향을 끼친 브랜드로 봐도 무방하다.

 

여전히 아이비룩과 프레피룩의 영역에서는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마치며

올드머니룩은 최근 인기를 끌면서 마치 하나의 새로운 장르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미국 클래식 패션과 이탈리아 클래식 패션이 믹스 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부터 클래식 패션을 좋아했기에 올드머니룩이 최근에 급부상 했다는 게 좀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이 스타일은 유행과 무관하게 언제나 멋질 스타일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