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스웨트 팬츠를 찾는 분을 위한 Best 4 추천

* 개인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해외 제품 및 패션 트렌드에 대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더 이상 스웻 팬츠는 운동을 하거나 산책할 때 입는 옷이 아니다. 이런 트렌드는 이미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러나 밖에서 스웻 팬츠를 입고 돌아다니려면 적어도 제대로된 녀석들을 입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집에서나 입을 법한 츄리닝을 입고서는 이게 트렌드야 라고 생각하며 돌아다니는게 보기 좋을리 없다. 오늘은 스웻 팬츠를 살거면 제대로 된 제품을 사길 원하는 분들을 위한 스웨트 팬츠의 근본이라 불릴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보겠다.

 

1. 레이닝 챔프(Reigning Champ) 스웻 팬츠

 

캐나다의 대표적은 애슬래틱 웨어 브랜드다.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 편집샵 바버샵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적 있지 않나 싶다. 일단 옷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흰색 스트랩에 탄탄한 소재의 스웻 후디와 팬츠를 보면 설레기 마련이다. 레이닝 캠프는 일단 면 소재가 좋기로 유명한 캐나다에서 만들어지는 브랜드로 품질이야 모두가 알아주는 브랜드다. 가장 큰 장점은 바깥쪽은 탄탄한 헤비웨이트 감촉을 보여주고, 안쪽은 부드러운 터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애슬래틱 웨어 전문 브랜드 답게 다양한 핏을 가지고 있고, 오픈헴버전과 조임 형태의 밑단이 모두 출시되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가격은 15만원 선.

 

2. 캠버(Camber) 스웻 팬츠

 

개인적으로 두툼한 소재감과 넑직한 핏과 미국감성이 넘치는 캠버 스웻 팬츠를 좋아한다. 실제로 캠버의 목표는 가장 튼튼하고 품질좋은 스웻셔츠와 팬츠를 만드는 것이다. 사진만 봐도 그들의 철학이 느껴진다. 캠버 스웨트 셔츠와 후디는 스웨츠  매니아들로부터 오래전 부터 사랑받아왔던 정통 애슬래틱 웨어 브랜드다. 요즘 스웨트 셔츠나 팬츠가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 같다.

 

가장 큰 특징은 몇번 세탁 전까지는 다소 뻣뻣하고 무거운 감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지고 빈티지하게 변해갈 것이다. 그리고 서양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체구가 작은 여성분들이 입기에는 길고 통이 너무 클 수 있으니 사이즈 체크를 잘 해보고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약 11~13만원.

 

3. 레이디 화이트 스웻 팬츠(Lady White Co.)

 

의류 제작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웬만한 브랜드에서 이제 스웨츠 제품을 잘 만드는 건 사실이다. 즉, 스웻 셔츠와 팬츠 마켓은 이제 감성과 품질에서 누가 끝판왕이냐를 가리는 싸움이다. 레이디 화이트는 미국 LA에 기반을 둔 스웨츠와 티셔츠에만 온 힘을 쏟는 모두가 알아주는 스웻 전문 브랜드다. 만약 본인이 스웻 의류를 좋아하는데 레이디 화이트를 잘 모른다면, 당신은 스웻 의류를 깊게 좋아하는 건 아닐수도 있다. 오랫동안 제대로된 미국 감성의 스웨츠를 즐기고 싶다면 역시 추천하는 브랜드다. 가격은 25~30만원 선.

 

4. 더 레스큐 스웻 팬츠

 

오늘 소개하는 브랜드 중 유일한 국내 브랜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국내 브랜드는 근본이 될 수 없다는 나의 편견을 완전히 깨준 브랜드다. 내 기준으로는 현재 국내에서 빈티지와 밀리터리를 모티브로 전개하는 브랜드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일단 여기 디렉터의 스타일링을 보면 정말 감각이 뛰어나구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보면 완벽주의적 성향이 살짝 있는 것 같아서 항상 제품을 받아보면 기분이 좋다.

 

특히 더 레스큐의 스웨츠 시리즈는 출시마다 품절이 되는 것 같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듯 하다. 스웻 후디나 스웻 팬츠에 있어서 디자인이나 핏이 고민된다면, 더 레스큐가 정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웻 팬츠와 스웻 셔츠가 줄 수 있는 클래식함과 편안함, 그와 동시에 빈티지한 느낌을 가장 표현하는 브랜드다. 스웨츠 시리즈 뿐만 아니라 플리스 자켓도 국내에서는 아예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디자인과 퀄을 자랑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둘러보시라. 스웻 팬츠 가격은 89,000원.

 

다음에는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