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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퍼티그 팬츠 Best 3 추천(퍼티그 팬츠 코디)

Editor_H 2024. 2. 2. 13:44

퍼티그 팬츠는 옷장에 괜찮은 청바지가 이미 잘 갖춰져 있다면, 다음으로 갖춰져야 할 팬츠라고 생각한다. 1950년 대 미군이 입던 팬츠지만, 지금도 대안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투박한 박력과, 평생 입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소재는 경년변화가 기대된다. 게다가 셔츠, 자켓과 함께 입으면 살짝 힘을 뺀, 잘 차려입은 복장이 되기에 아주 훌륭하다.

 

오리지널과 빈티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본능적으로 미군 오리지널 퍼티그 팬츠에 더 눈이 가고 사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에게 맞는 저스트 사이즈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상태가 좋은 놈은 가격이 점점 치솟고 있다. 

 

그렇지만 오리지날 못지않은 감성과 퀄리티를 가진 대표적인 모델 몇 가지가 있으니 오늘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브론슨 OG-107 퍼티그 팬츠

브론슨 퍼티그 팬츠

가성비 최고의 브론슨 퍼티그 팬츠도 강력 추천한다. 사실 퍼티그 팬츠는 소재 자체가 워낙 단단하기 때문에 내구성은 웬만한 브랜드는 다 훌륭하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으로 흠이 없고, 경년변화를 즐길만한 내구성만 확보되면 그만이긴 하다. 그런 면에서 브론슨은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약 7만 원. 

 

2.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Orslow U.S. army fatigue)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

 

브론슨이 훌륭한 가성비 모델이긴 하지만, 일부 브랜드는 비싼 가격만큼의 가치를 하는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그런 브랜드 중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오어슬로우다. 오어슬로우 청바지나, 자켓도 인기가 많지만, 오어슬로우의 인기를 가장 크게 견인한 건 누가 뭐래도 퍼티그 팬츠다. 색감, 소재, 디자인, 봉제 등 그만한 값어치를 하니 여유가 된다면 강력 추천한다. 가격은 약 29만 원.

 

3. 더블알엘 퍼티그 팬츠 (RRL fatigue pants)

더블알엘 퍼티그 팬츠

 

헤링본 소재로 제작 된 퍼티그다. 오늘 소개할 제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이다. 더블알엘이 워낙 잘하는 장르의 제품이다 보니 적극 추천한다. 수작업으로 완벽하게 오리지널을 재현했고, 핏감도 훌륭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미 그린 색상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가격은 약 34만 원.

 

퍼티그 팬츠 코디의 매력

내가 퍼티그 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티셔츠나 셔츠를 넣어 입음으로서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지만, 그와 동시에 넉넉한 핏과 빈티지한 소재로 인해 여유 있는 감성의 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을 검색해 보면 단순히 캐주얼하게 입는 것이 아니라, 로퍼나 자켓과 같이 매치하여 깔끔한 코디를 한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청바지는 이미 충분하다면, 하나쯤 갖춰놓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