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향수가 남자에게 굳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차 남자로서 나의 취향을 찾게 되고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면서 향수가 남자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인 걸 깨달았다. 우리가 스타일을 가꾸는 건 남에게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상을 주기 위함이다. 즉, 나라는 사람을 남에게 소개하기 위해 내 취향과 내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타일을 가꾸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향기도 스타일링의 하나다. 다른사람이 나의 향기를 느끼게 함으로써 내가 어떤 취향을 가졌으며 어떤 감성을 좋아하는지 소개하는 것이다. 향수는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번 구매하면 꽤 오랜 시간 쓸 수 있고, 투자한 금액 대비 만족도가 결코 낮지 않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왕이면, 괜찮은 향수를 구매해서 금방 향이 날아가는게 아닌,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은은한 잔향이 나는 향기를 뿜어내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비교적 오랜 시간 지속되고 훌륭한 향을 가진 것이 검증된, 대표적인 남성 향수 4 가지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잔향이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 향수에게는 곧 가성비의 의미지 않을까 싶다.
1. 퍼퓸드말리 레이튼(Parfums De Marly Layton)
혹시 쉐이빙 크림으로 면도하면 느껴지는 깔끔한 기분과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적의 향수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 냄새를 좋아한다. 베르가못과 자스민, 바닐라 형이 섞여 기분 좋은 향을 내며 오랫동안 면도 후 느낌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75ml 기준 약 25~27만 원.
2. 디에스앤더가 카우보이 그라스(D.S. & Durga Cowboy Grass)
이름에서 나타나듯, 차분하기 보다는 첫 향은 꽤 자극적이다. 로즈우드와 바질, 그리고 이름답게 잔디 향이 섞여서 독특하게 어우러 진다. 잔디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맞는 향수다. 가격은 100ml 기준 약 35만 원.
3. 톰포드 토바코 바닐(Tom Ford Tobacco Vanille)
토바코 향수를 찾는다면 가격이나 여러 면에서 최적의 선택지다. 여성들이 굉장히 섹시하다고 느끼는 향이며, 토바코 바닐 향의 향수 중 가장 유명한 제품이다. 오래 지속되는 향도 역시 매력포인트. 가격은 100ml 기준 약 37만 원.
4. 크리드 어벤투스(Creed Aventus )
남자향수를 논할 때 크리드를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남자 향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다. 그만큼 검증된 제품이니 대부분의 남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핑크 페퍼, 파인애플, 파촐리, 자작나무 향이 어우러져 남자다우면서도 우아한 향을 내뿜는다. 향만 좋은 게 아니라, 지속력에 있어서도 최고수준이니 남자 향수 중에서 베스트라고 불릴만하다. 단점은 비싼 가격이다. 100ml 기준 약 50만 원.
마치며
오늘 소개 한 향수는 가격 고려하지 않고 최고의 제품들로만 추려봤다. 100ml에 수십 만원을 호가하니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내 몸에서 좋은 향기를 발산하고 돌아다닌다면 내가 지불한 가격 이상의 보답이 나한테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향수는 가성비가 안 좋은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싼 향수든 저렴한 향수든, 중요한 건 남자에게도 향수는 필수품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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