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 패션/Bags&Accessories

남자 안경테 추천 - 절대 후회없을 안경 브랜드 추천

Editor_H 2024. 2. 10. 22:26

안경은 남자의 스타일링을 훨씬 멋지게 바꿔줄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본인은 처음에 안경을 시력교정을 위해 착용하기 시작했지만, 점차 안경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어 라식수술을 받지 않고 만족하며 여러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안경테를 접하기 전까지는 나 역시도 안경이 스타일링에 있어서 큰 역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과거 프랑스나 미국의 빈티지 안경의 아름다움을 접하기 시작 한 이후로, 안경테가 가진 곡선의 미학(?) 이란 걸 깨달았다고 할 수 있겠다. 안경테라는 게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 수밖에 없지만, 아주 미세한 비율의 차이, 곡선의 형태, 소재 등으로 인해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변모할 수 있다.

 

좋은 안경을 착용하면, 멋을 아는 남자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오늘 안경 구매를 위해 검색하고 있는 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자 안경테의 근본이라 불리는 브랜드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올리버 피플스(Oliver Peoples)

올리버 피플스 안경테

 

1987년 미국에서 시작 된 클래식한 아이웨어를 만드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제임스 딘 같은 할리우드 스타가 착용하던 빈티지한 뿔테를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전개한다. 분명 빈티지한 안경테를 추구하지만, 현대적인 요소를 조금씩 가미해서 절묘한 감성을 보여준다.

 

안경테는 유행과 무관하게 본질적으로 비율과 곡선형태에서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리버 피플스는 이와 같은 유행과 무관한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2. 프레임 몬타나

프레임 몬타나 안경테

 

국내 브랜드지만, 일본에서 제작되는 상품이다. 우선 이 브랜드는 론칭때부터 논란이 많았다. 우선 오너가 국내에서 알아주는 빈티지 안경 수집가이자, 인플루언서였는데 처음 브랜드 론칭 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안경을 팔아먹으려는 거 아니냐는 비난도 있었다. 또 오너도 성격이 보통이 아니어서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어느 정도 안티도 있는 편이다. 

 

그러나 몇년이 흐른 지금, 나를 포함해서 안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브랜드라 생각한다. 일단 오너의 미적 감각이 대단하다. 빈티지 프렌치 안경에 거의 미쳐있는 사람 같은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빈티지 모델을 참고해서 전개한 제품들을 보면 감성이 어마어마하다. 프렌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워낙 안경을 좋아하는 전문가다 보니 비례감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2년 이상 착용해보며 가장 만족하는 모델은 FM1X라는 모델이다. 우선 프렌치 빈티지 안경에 기반한 브랜드다 보니 기본적으로 안경사이즈가 굉장히 작다. 그렇지만 이 모델은 선글라스 용으로 제작되어 나같이 얼굴 큰 남성이 쓰기에 적합하다. 물론 나는 선글라스가 아닌 안경으로 착용한다. 

 

 

3. 페르솔(Persol)

페르솔 안경테

근본 안경 브랜드를 논하는데 페르솔을 빼놓고 얘기하기 힘들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안경브랜드 중 하나이며, 그 안경 역사에서 획기적인 발명인 스프링 힌지를 처음 소개한 브랜드다. 클래식 패션을 좋아한다면 스티브 맥퀸을 무척 좋아할 텐데, 스티브 맥퀸이 애용했던 안경이 바로 이 브랜드다. 이탈리아 브랜드로, 클래식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4. 커틀러앤그로스(Cutler And Gross)

커틀러앤그로스 안경테

커틀러 앤 그로스는 영화 킹스맨에서 주인공들이 쓰고 나왔던 안경 브랜드다. 69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론칭 후부터 지금까지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스타일리시한 안경으로 손꼽혀왔던 브랜드다.

 

흔히 킹스맨 뿔테라고 불리는 안경테 디자인은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누가봐도 멋지다고 할 만한 디자인이다. 

 

 

5. 모스콧(Moscot)

모스콧 렘토쉬 안경테

 

최고의 남성 안경 브랜드를 논하는데 모스콧이 빠질 수 없다. 뿔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보통 모스콧 제품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1915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미국 클래식 안경 스타일의 제품을 전개하며, 조니뎁 등 많은 스타들이 착용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모스콧의 렘토쉬 모델이 가장 잘 알려져있다. 사진의 모델인데, 빈티지한 디자인과 완벽한 비례감은 설명이 필요 없이 그저 아름다운 안경이란 무엇인가 잘 보여준다. 

 

마치며

 

안경은 관심이 없을 때는 그저 시력교정 도구에 불과하지만, 한번 눈을 뜨면 정신 못차릴 정도로 매력적인 분야다. 특히, 한정된 크기와 구조에서 오로지 소재와 색감, 곡선, 비례감 등으로만 디자인을 창출해야 하는 물건이기에 더욱 하나의 예술품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안경에 대해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부디 안경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