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감성의 근본 플란넬 셔츠 Best 5 추천

* 개인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제품 및 패션 트렌드에 대한 글을 씁니다.

 

플란넬 셔츠는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남자라면 하나쯤은 꼭 갖춰야 할 아이템 중 하나다. 나처럼 슴슴한 룩을 좋아하는 사람은 목수나 미국 아저씨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착용하고, 래퍼들은 힙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착용하고, 여성들은 요가 복 위에 툭 걸치기도 하고, NBA 선수들은 제대로 갖춰 입을 때 입기도 한다. 어쨌든 플란텔 셔츠의 모태는 편안함과 따뜻함을 주는 셔츠라는 감성이니 오늘 소개할 아이템은 플란넬 셔츠의 교과서라 불리는 제품들이다.

 

플란넬 셔츠의 장점

역시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이다. 탄탄한 내구성을 가졌기에 외부 작업시에도  적합하고, 학교에 입고 가기도, 데이트를 할 때 걸치기도, 심지어 짐에 갈 때 운동복 위에 걸치기도 좋다. 잘만 갖춰 입으면 회사에 출근할 때도 입을 수 있다. 무심한 듯 툭 걸칠 수 있고 어디든 잘 어울리는 것이 플란넬 셔츠의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누가 봐도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의 셔츠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펜들턴 Board Shirt

 

 

역시 펜들턴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아저씨 룩의 대명사이자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멤버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브랜드다. 플란넬 셔츠에 있어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어떤 플란넬 셔츠를 입느냐에 따라서 멋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저씨와 슴슴한 멋을 즐기는 멋쟁이로 구분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펜들턴의 셔츠는 톤다운 된 빈티지한 플란넬 셔츠라는 콘셉트하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셔츠를 전개한다. 다양한 플레이드 패턴과 나뭇잎 패턴의 울, 면 셔츠를 전개하니 한번 구경해 보시라.

 

2. 필슨 Vintage Flannel Work Shirt

 

미국 정통 플란넬 셔츠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브랜드가 필슨이다. 외부 작업 용 의류를 만들면서 탄생한 브랜드지만, 기능성과 더불어 빈티지 아웃도어라는 감도를 가진 아주 훌륭한 브랜드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작업용 의류에 그치지 않고, 옷을 입고 자신들의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감성을 느껴주길 바라는 의도가 다분히 묻어난다. 필슨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튼튼한 플란넬 셔츠다. 펜들턴과 마찬가지로 감각적인 플레이드 패턴과 디자인의 셔츠를 전개하니 꼭 구경해 보기 바란다.

 

3. 칼하트 Krenz Plaid Cotton Flannel Shirt

 

요새 빈티지 시장에서 핫한 칼하트의 플란넬 셔츠도 훌륭하다. 오래전부터 칼하트를 알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최근 칼하트 제품들이 마치 유행이나 트렌드처럼 다뤄지는 게 달갑지는 않았는데 빈티지 시장에서 다시 가치를 얻고 있는 것을 보면 다행스럽게도 이제는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닌 정통 워크웨어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4. 짓먼빈티지(Gitman Vintage) Tweed Check Shirt

 

나의 최애 브랜드다. 물론 플란넬 셔츠보다는 미국맛 버튼다운 옥스퍼드 셔츠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브랜드며, 수많은 옥스퍼드 셔츠를 입어봤지만 가히 최고라 부를 만한 디자인과 품질을 가진 셔츠를 생산한다. 빈티지한 감성이 잘 드러나는 플레이드 패턴이 기가 막힌 다양한 소재의 셔츠도 전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곡선의 버튼다운 카라까지 즐길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짓먼빈티지의 플란넬 셔츠가 최고라 생각한다.

 

5. 더 레스큐 FLANNEL TEDDY SHIRT [OLIVE MIX]

 

오늘의 소개 중 유일한 국내브랜드인 더레스큐의 플란넬 셔츠이다. 국내에서 밀리터리 및 빈티지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 중 최고라고 가히 얘기할 수 있는 브랜드다. 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보다 정통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감도면에서는 넘버원이다. 정말 아름다운 패턴과 색감이다. 강력 추천한다.

 

마치며

오늘도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제품소개를 해봤다.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분이라면 흡족해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