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가디건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남자라면 반드시 괜찮은 가디건을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튼튼하게 오랫동안 입을 수 있으며, 여러 복장에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질적으로 가디건으로서 균형감 있는 디자인을 갖췄느냐이다. 잘만 고른다면, 가디건은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룩을 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시중에 너무 많은 가디건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 뭘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다. 오늘은 그래서 제대로 된, 검증된 가디건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가성비 모델부터, 끝판왕이라 불리는 놈까지 소개해보겠다.
1. 유니클로 램스울 가디건
만약 가격, 디자인, 내구성, 소재를 균등한 비율로 반영해서 점수를 매긴다면 단언컨대 유니클로 가디건이 1등이다. 100% 램스울에 이 정도 품질인데 5~6만 원 대 가격은 말도 안 된다. 심지어 계절이 바뀔 때 5천 원에 팔기도 한다. 이런 가격이 가능한 건 유니클로가 워낙 대량생산을 하기에 단가를 맞출 수 있는 것이다. 겨울에는 사진의 램스울을 입으면 되고, 봄이 오면 얇은 메리노울 버전으로 구매하면 된다.
단순히 값만 싼 게 아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은 무난한 가디건을 찾는 남성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옵션이다. 그리고 유니클로를 단순한 스파브랜드로 치부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아메리칸 캐쥬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브랜드기 때문에, 이런 베이직 상품 디자인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강력 추천한다. 가격은 시즌 별로 상이하지만 약 5만 원 선.
2. 펜들턴(Pendleton) 울 가디건
유니클로 가디건에서 이미 최고의 가성비 모델 소개는 끝났다. 굳이 더 찾아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모델은 울이라는 소재에 있어서 전통과 역사가 있는 브랜드 펜들턴의 가디건이다. 물론 아주 비싸진 않으니, 큰 부담은 가질 필요 없다.
구글에서 펜들턴 가디건을 검색해보면, 정말 이쁜 디자인의 가디건이 많으니 꼭 검색해봤으면 한다. 위의 사진보다는 착용샷이 훨씬 이쁜 제품이다. 펜들턴도 충분히 역사와 전통이 있는 브랜드며, 울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따듯한 감성을 연출하는 데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다. 가격은 약 30만 원.
3. 드레익스(Drake's) 숄카라 가디건
남자의 가디건을 논할 때 숄카라 가디건을 빼놓을 수 없다. 흔히 그랜드파파 가디건이라고도 불리는 숄카라 가디건은 중후해 보이면서 우아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아주 좋다. 물론 본인이 이런 가디건과 어울릴 만한 클래식한 옷들이 없다면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남성에게는 셔츠 위에 툭툭 걸치기 아주 훌륭한 아이템이다. 봄, 가을에는 셔츠위에 걸치고 다닐 수 있고, 겨울에는 코트 속에도 착장이 가능하다. 넥타이와 매치하면 아주 멋진 가디건이다.
드레익스는 남성 클래식 패션 시장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다. 훌륭한 디자인과 만듦새는 두말 할 필요도 없지만, 흠이 있다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높은 가격이다. 그렇지만, 절대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한번 구입하면 평생 소장 할 수 있을 만한 만듬새는 충분히 구매해 볼 이유가 된다. 가격은 약 90만 원.
마치며
남성 가디건은 수요가 많은 만큼 시중에 많은 제품이 널려있다. 당연히 오늘 소개한 브랜드 외에도 추천할 만한 제품이 많지만, 다 소개할 수 없기에 베스트 3만 추려봤다. 소개한 브랜드의 결이 마음에 든다면, 해당 브랜드로 검색해 보면 비슷한 감성의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니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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