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야구모자를 뜻하는 볼캡은 머리를 안 감았을 때, 햇빛을 가릴 때, 그리고 스타일링을 위해서도 착용하기 때문에 한 번 사놓으면 지불 한 값 이상을 확실히 하는 아이템이다. 어차피 잘 활용할 건데 이왕이면 멋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색감이 옅어지며 더 멋져질 제품을 사야 한다. 오늘은 볼캡 브랜드 추천을 해본다.
훌륭한 볼캡의 조건
1) 적당한 핏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볼캡
전형적인 형태의 볼캡이 두루 활용하기에 좋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볼캡을 추천한다. 이와 더불어 챙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져 야구모자의 감성을 잘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2) 유행 타지 않고 언제나 착용할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
좋은 볼캡은 스타일링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편하게 외출할 때 내가 가리고 싶은 부분을 가려주는 든든한 동반자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튀지 않아야 하고, 오랜 시간 착용할수록 멋지게 변해갈 소재로 만들어져야 한다.
볼캡 브랜드 추천 5가지
1) 스마더스 앤 브랜슨 볼캡
스마더스 앤 브랜슨은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브랜드다. 아메리칸 캐주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소재와 디자인이 완벽하고, 독특한 자수 처리가 브랜드의 상징이다. 자수 형태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된다. 빈티지한 감성이 물씬 풍기면서도 위트가 있어서 호불호가 없는 최고의 볼캡이라고 생각한다.
슈트에 볼캡을 매치하는 멋쟁이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슈트에 매치할 때 아무 볼캡이나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슈트에 가장 잘 어울릴 만한 볼캡을 만드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약 7만 원이며, 국내 편집샵인 바버샵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2) 47 브랜드 볼캡
47 브랜드는 전형적인 미국 빈티지 스타일의 볼캡을 논할 때 빼놓으면 섭섭한 브랜드다. MLB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각 구단 로고가 새겨진 볼캡이 대표 모델이다. 한마디로 제대로 된 미국 감성의 MLB 모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워싱처리가 되어 있어 빈티지한 볼캡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약 4만 5 천 원.
3) 노스 프로젝트 볼캡
노스 프로젝트는 덴마크 브랜드로, 의류 뿐 아니라 볼캡으로도 꽤 인기가 많다. 요즘에 거리를 다녀보면 은근히 노스 프로젝트의 N로고가 박혀있는 볼캡을 보게 된다. 정통 미국 볼캡 브랜드는 아니지만 소재나 디자인 등 여러 면에서 어디든 어울릴 만한 볼캡을 만든다. 미국 감성보다는 살짝 모던한 감성이 좋다면 적합한 브랜드다. 가격은 약 15만 원으로 비싼 편이다.
4) 폴로 랄프로렌 볼캡
세상에는 절대 식상하지 않은 게 있는 데 그중 하나는 폴로 로고다. 유일하게 로고 플레이를 용서할 수 있는 브랜드 아닐까 싶다. 폴로 볼캡은 영원한 클래식이다. 부들거리는 가벼운 형태감에 트윌 코튼으로 된 폴로 볼캡은 무던하게 툭툭 걸칠 수 있는 최적의 볼캡이다. 게다가 갈수록 빈티지해져 가는 맛이 일품이다.
가격도 합리적인 4~5만 원 선이다.
5) 칼하트 볼캡
미국 감성의 볼캡을 논할 때 칼하트도 빼먹으면 안된다. 비록 요즘 워크자켓으로 제대로 힙한 브랜드가 됐지만, 칼하트는 원래부터 미국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다. 칼하트 볼캡은 워크웨어와도 잘 어울리고, 일반 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역시 오래 착용하면 할수록 멋져질 것이다.
마치며
언제나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자부하지만 오늘은 더욱 그런 것이 제대로 된 볼캡을 만드는 브랜드는 한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모르는 좋은 브랜드가 반드시 존재하겠지만, 적어도 누군가 볼캡 추천을 요청했을 때 나는 자신있게 위의 브랜드들을 추천할 수 있다.
사실 스마더스 앤 브랜슨의 제품 라인업만 둘러봐도 선택지가 무궁무진하다. 만약 정보의 바닷속에서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됐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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