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카드 지갑 추천 4가지 - 낡을 수록 멋져 질 브랜드의 제품

지폐를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는 요즘 남자 지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는 카드 지갑을 추천한다. 비록 멋진 건 전형적인 지갑 형태지만, 카드 몇 개만 들고 다녀야 하는데 굳이 부피가 큰 지갑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카드 지갑도 찾아보면 충분히 멋진 게 많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엄선한 남자 카드 지갑 추천을 해본다.

 

남자 카드 지갑 추천 4가지

좋은 카드 지갑의 기준은 별거 없다. 최소화된 사이즈에 효율적으로 카드 수납이 가능하고, 좋은 가죽을 사용해서 세월이 지날수록 더 멋있어지면 된다. 

 

1) 태너굿 저니맨 카드 지갑

출처 : 태너굿 공식 홈페이지

태너굿은 베지터블 가죽 사용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이 제품은 저니맨이라는 이름답게 수납 슬롯이 넉넉하며, 태닝이 안된 베지터블 가죽 버전과 태닝 된 버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사진의 베지터블 가죽 버전을 구매하면 시간이 지날 수록 색이 짙어지며 에이징된다. 이 맛에 베지터블 가죽 지갑을 사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죽 제품 브랜드로, 합리적 가격의 질 좋은 지갑을 만든다. 가격은 약 15만 원.

 

2) RRL 레더 카드 케이스

출처 :  RRL 공식 홈페이지

빈티지한 맛이 일품인 RRL의 대표적인 카드 지갑 모델이다. 아메리칸 캐주얼을 좋아하는 모두가 흠모하는 RRL이 만들었으니 멋지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구조를 가진 카드 지갑과 달리 이 모델은 근사한 버튼 포켓을 장착해서 특유의 러기지함이 물씬 느껴진다. 남자라면 너무 탐날 만한 아름다운 지갑이다. 가격은 약 33만 원.

 

3) 에팅거 카프라 카드 지갑

출처: 에팅거 공식 홈페이지

 

에팅거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국의 전통 가죽 브랜드다. 에팅거의 카프라 카드 지갑 시리즈는 펼칠 수 있는 형태나 파우치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는 라인이다. 카드 지갑은 특성 상 작고 심플해서 자칫하면 너무 심심할 수 있는데, 카프라 카드 지갑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소지품으로 지니기에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된다. 가격은 약 20~ 30만 원.

 

4) 시놀라 파이브 포켓 카드 지갑

출처: 시놀라 공식 홈페이지

시놀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카드 지갑이다. 잘 태닝 된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했고, 매우 심플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가죽의 질감과 색감이 장난 아닌 제품이다. 오로지 가죽의 질로 승부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빈티지해져 갈 경년 변화가 기대된다. 가격은 약 29만 원.

 

마치며

오늘 소개하는 제품 중 에팅거 카드지갑의 경우에는 누가 봐도 고급스럽고 멋진 호불호가 없는 제품으로, 선물용으로 적합할 것 같고, 나머지 3가지 제품은 나처럼 아메리칸 캐주얼을 좋아하는 취향을 가진 사람이 구매하기에 적합할 것 같다. 물론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선물할 거라면, 나머지 3가지 제품 역시 굉장히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