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투자/암호자산, NFT

미래를 위한 투자 1) 비트코인이란? 가치있는 이유, 가격 전망

Editor_H 2023. 4. 5. 17:15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한 인물 혹은 그룹이 불특정 다수의 전문가들에게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기술되어있는 백서를 이메일로 보냅니다. 백서에서는 비트코인은 혁명적인 암호화폐로서 기능을 하기위해 모든 트랜잭션을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한 방식으로 기록하는 분산 원장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완전히 탈중앙화 된 자산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비트코인 가격의 변화

비트코인 가격 추이

당연히 비트코인이 짜여진 시스템에 따라 채굴되기 시작했을 때는 가격이 매우 낮았습니다. 처음에는 가치가 거의 또는 전혀 없었지만 가격은 수년에 걸쳐 상당한 변동을 겪었습니다. 최초 몇 년 동안은 단돈 몇 센트에 거래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하는 지지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2013년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여 2013년 후반에는 개당 1,000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일시적인 하락세를 있었지만 2016년 말부터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여 2,000달러를 돌파하고 크고 작은 변동을 겪은 뒤 2021년 무려 7만 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 열풍이 국내외적으로 불기도 했습니다.

 

2. 비트코인이 가치있는 이유

그렇다면 실체도 없을 것 같은 이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이 왜 가치가 있는 걸까요? 비트코인에 투자하시기 전에 반드시 이 가치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가치를 이해한다면 비트코인이 단순한 단기 투기자산이 아니라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이해하실 겁니다. 비트코인이 가치있는 이유를 말씀드려볼게요.

 

첫번째, 탈중앙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작동하는 탈중화된 시스템입니다. 이 말은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서 코인이 발행되고 발행이 어느 순간 끝나게 되며 중앙은행 혹은 중앙기관이 이 과정에 개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들이 비트코인을 서로의 지갑으로 주고받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정부기관은 개입할 수가 없습니다. 이 과정이 가능한 이유는 애초에 탄생자체가 정부기관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죠.

 

둘째, 공급 제한: 인플레이션이 왜 생길까요? 그건 바로 화폐의 발행량이 정해져있지 않고 무한대로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화폐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히 생성되는 모든 것에 적용됩니다. 당연히 희소한 제품들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바로 시장의 논리인 것이죠.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설계되었고 이미 총 발행된 비트코인 수량은 사실상 2,100만개에 근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기 위해 엄청난 전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셋째, 보안성 : 블록체인기술이 어떻게 보안성을 증진시키는 걸까요?답은 분산원장 기술에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연관된 일련의 행위가 발생하면 그 행위내용들은 모두 빠짐없이 비트코인 시스템의 분산된 장부에 기록이 됩니다. 이렇게 장부에 기록된 내용들은 그 누구도 수정할 수 없는데 왜냐면 모든 장부가 서로 블록처럼 연결 되어있기 때문에 장부하나만 수정한다고 내용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동시에 51%의 장부를 변경해야만 비트코인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는 것인데 이건 사실상 불가능 한 일입니다.

 

넷째, 국경 없는 거래: 비트코인은 손쉽게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다른 지갑으로 전송이 가능하고 설사 휴대폰이나 컴퓨터가 없어지더라도 내가 지갑의 비밀번호를 잘 보관하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다시 비트코인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비트코인 지갑의 주소를 완벽히 머릿속에 저장했다면 전쟁 상황속에서 다른나라로 피난을 가더라도 그 나라에서 비트코인을 회수하여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국경없는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비트코인의 힘입니다.

 

3. 결론 :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매우 다양하죠. 그렇지만 우리는 그러한 의견들 중 진실만 가려내서 잘 판단해야 합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결국 진정한 자산인 비트코인이 현재의 독점적 금융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인류문명적인 자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며, 반대자들은 실체도 없는 가상자산은 결국 망하게 되어있다라는 논리를 펼치죠. 지금부터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릴게요. 우리는 단순히 투기수단으로서 암호자산을 바라보지 말고 인류문명적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혁명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금을 보유하나요? 금을 녹여서 귀걸이 같은 제품을 만들려고 하는 걸까요? 사람들이 금을 보유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화폐처럼 무한발행이 되지 않아서 희소하며 금이 사용되는 산업이 많기 때문에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손해는 안 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을 생각해볼까요? 우선 인플레이션이 없는 건 아까 설명 드렸으니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고민해야 할 부분은 비트코인이 금처럼 사용되는 분야가 있는가 입니다. 저는 그에 대한 답은 “그렇다” 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금처럼 귀금속 제품을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금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합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있으면 전세계 누구와도 주고받을 수 있고 멀리 떨어진 타국에서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비트코인을 전송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처럼 무겁거나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죠. 자산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산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합의입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수백만원에 달하기 시작했을부터 이미 비트코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즉 가격의 단기적 등락은 더 이상 크게 중요하지 않고 이 합의만 남아 있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결국 가치가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트코인이 무조건 무한대로 가치가 상승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어찌됐든 투자의 세계에서 100%라는건 없으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