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K는 S&P 500 리스트에 있는 기업들 중 유망한 테크기업을 담는 ETF 입니다. 1998년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그룹에 의해서 상장되었습니다. 성장세에있는 기업을 투자하는 ETF 치고는 굉장히 역사가 깊습니다. 테크기업을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스프트 같은 인기 기업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1. XLK 가격 추이
현재까지 가격추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초 32.69달러에서 시작해서 현재가격은 146.75달러네요. 역시 미국기업에 투자하는 ETF 답게 안정적인 우상향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옴에 따라 2010년대 말부터 가격이 급성장 한 모습이 눈에 띄네요.
2. XLK 배당률
배당률은 0.77%로 낮은 편 입니다. 이유는 바로 테크기업들 중 상당수는 이익을 주주배당하지 않고 다시 기술에 재투자하여 더욱 가파른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입니다. 이에 대한 반증은 애플같은 초대형 테그기업도 배당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됐다는 것 입니다.
3. XLK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비중 TOP 10 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눈에띄는 건 굉장히 공격적으로 TOP 2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건데요 두 회사의 비중을 합치면 무려 46%나 됩니다. 그 두회사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인데요 그만큼 현재 이 두회사가 전세계 테크기업을 리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 외의 기업들도 한국 투자자들이 사랑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네요. 한국인들은 IT에 익숙하고 IT 산업 발전에 따른 많은 혜택을 누려왔기때문에 테크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4. XLK 장단점
장점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테크산업에 어느정도 위험을 분산하며 집중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중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모르는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부분인데 지속적으로 리드기업을 모니터 하면서 액티브하게 비중을 조정해나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말은 만약에 한 기업이 갑자기 시장을 리드하게되면 해당기업이 TOP 2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약간 공격적인 방식으로 테크산업에 투자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듯이 한기업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위험부담을 줄여줄 수 있죠.
단점은 저같이 시장이나 산업의 성장을 믿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좋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0~30개 내의 범위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음 고르게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왜냐면 특정 기업의 밝은미래를 믿기보다는 산업과 시장의 성장을 믿는게 더 성공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5. 결론
단점으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비중을 정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지만 굳이 단점을 찾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XLK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테크기업의 미래를 좋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도 벌던 놈이 번다고 현재 테크산업을 이끌고 있는 탑 기업들이 쉽게 패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들은 지금도 돈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만약 안정적으로 시장이나 산업을 추종하는 ETF가 있으시다면 이 녀석도 포트폴리오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투자를 하지 않는것이 더 위험한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