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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배당주)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엔브리지 주가 전망

Editor_H 2023. 6. 24. 16:02

연 7%의 배당금을 주는데 지속해 성장할 기업이라면 투자할 만하지 않나요? 만약 이 기업의 배당금과 주가가 지속 상승하리라는 확신이 있다면 투자하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투자의 세계에 있어서 보장이라는 말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미국 나스닥에 상장 되어있는 캐나다 에너지 기업 엔브리지는 28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왔으며 주가도 느리지만 우성장하고 있습니다. 엔브리지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과 진행 중인 사업은 충분히 밝은 미래를 기대할 만하게 만듭니다. 

엔브리지 주가현황(출처:구글)

1. 투자 포인트

배당금에 진심인 기업

말씀드렸듯이 엔브리지는 28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당금을 올릴 수 있다고 올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의 태도와 배당금을 줄 만한 현금흐름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죠. 그런 점에서 배당금을 매년 늘려오고 있는 엔브리지는 좋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면 배당금을 지속해 늘린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배당금을 늘려오지 않은 기업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주지 않는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라는 점에서 배당금을 주는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와닿습니다.

 

안정적인 현금 파이프라인

배당금을 주려면 당연히 현금을 지속해서 창출해 내야 합니다. 엔브리지는 가스, 석유, 재생에너지 등을 운송하는 파이프라인과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엔브리지는 여러 지역에서 각국 정부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 인수도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금 흐름이 원할하다 보니 매년 배당금을 올려왔음에도 전체 현금 보유량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남는 현금은 새로운 프로젝트나 사업에 재투자하여 새로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금흐름이 다시 늘어나고 다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것이죠. 즉,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속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단순히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다고 좋은 기업은 아닙니다. 사업의 지속성이 있어야 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확보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다행히도 엔브리지는 LNG, 천연가스, 재생 가스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와 더불어 유럽의 해안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차례차례 2028년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고무적인 것은 화석연료 사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며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의 해안 풍력발전 프로젝트와 더불어 미국에 건설될 암모니아 수출 시설 건설 협약도 맺었으며, 그린 수소 개발 시설, 지상 재생에너지 시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결론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엔브리지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안 배당정책을 시행할 것이고 공격적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배당금을 수십 년간 늘려온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주가 성장은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엔브리지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배당주는 어느 정도 투자 여력을 갖춘 투자자가 주가 성장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오랜 기간 배당금 받는 것을 즐기며 보유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간 받는 배당금이 나의 일상을 한층 풍족하게 해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들은 다소 리스크가 높은 성장주보다는 엔브리지 같은 기업에 투자해서 주가 등하락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매년 배당금은 챙기면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는 주가 상승의 과실도 누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