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선글라스로도 잘 알려진 레이밴은 가격이나 인지도 면에서 가장 대중적인 선글라스 브랜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임에도, 선글라스의 근본이라 불린다. 좋은 제품이 항상 비싼 건 아니다. 레이밴이 그걸 보여준다. 100년 뒤에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만드는 브랜드다. 오늘은 레이밴 선글라스 추천 모델 3가지를 소개해 본다.
레이밴 선글라스의 탄생
비행기 조종사를 위해 탄생한 선글라스
보잉 선글라스로 알려진 형태의 레이밴의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는 1930년 대 파일럿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 등장했다. 탑건에서 탐크루즈가 쓰고 나온 그린 렌즈의 보잉 선글라스가 바로 이 선글라스다. 100년가량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장 멋진 선글라스 디자인 중 하나다.
특수한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레이밴 특유의 실용적이면서도 멋진 디자인은 순식간에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다.
레이밴 선글라스 추천 3가지
레이밴 선글라스도 여러 유형이 있지만, 가장 근본이라 불리는 올타임베스트 모델 3가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1) 에비에이터
오늘 날 레이밴을 있게 해 준 모델이다. 1930년 대 파일럿을 위한 프로토타입 버전의 선글라스가 나왔고 반응이 좋자 몇 년 뒤 금테 형태로 에비에이터 모델을 출시했다. 흔히 보잉 선글라스라고도 부르는 레이밴의 에비에이터는 한국에서 80년 대에 택시기사들이 많이 착용하며 라이방 선글라스라고 발음했다고 해서 우스갯소리로 라이방 선글라스라고도 한다.
그렇지만 우습게 볼 모델이 아니다. 1930년 대 탄생한 긴 역사와 더불어, 탑건에서 탐크루즈가 착용한 모습만 봐도 왜 최고의 선글라스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가격은 약 12만 원.
2) 웨이페어러
1952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레이밴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매김 중이다. 흔한 뿔테 디자인으로 보이겠지만, 레이밴 특유의 곡선감이 있는 형태로, 무난하지만 질리지 않을 스타일이다. 슈트에 입어도 어울리고, 캐주얼한 차림에 입어도 어울리는 최고의 범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가격은 약 11만 원.
3) 클럽마스터
1986년 출시 된 모델로 흔히 하금테라고 부르는 형태다. 금테와 뿔테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하금테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1960년 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모델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름답기만 하다. 유행 타지 않고 영원한 클래식으로 남아있을 모델이기에 제임스 딘같은 유명인들도 사랑했던 안경이다. 가격은 약 11만 원.
마치며
비록 럭셔리 선글라스 브랜드는 아니지만, 만약 가격과 디자인, 품질이라는 요소를 바탕으로 고루 평가한다면 레이밴은 단연코 최고 수준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오늘 소개한 3가지 모델은 레이밴의 올타임베스트 모델로서, 유행 타지 않고 오랫동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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