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임의소비재 섹터에 투자하는 ETF 입니다. S&P 500 기업들 중 임의소비재와 관련된 기업에 분산하여 투자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비필수 소비재와 관련된 기업들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데 이와 같은 기업들은 의류, 전자제품, 엔터테이너 서비스 등과 관련된 회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XLY는 1998년 State Street Global Advisors그룹에 의해 상장 되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경제성장과 더불어 임의소비재(필수가 아닌 재정적 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입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단순 의식주를 해결하기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무언가를 원하니까요.
1. XLY 가격 추이
역시나 이 녀석도 장기간 우상향을 했네요... 역시 ETF의 최대장점은 시장 혹은 산업을 추종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와 산업이 발전하면 같이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나 구글처럼 100배 혹은 그 이상의 성장율을 보인 ETF를 보진 못했지만 단일 기업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있고 나쁘지 않은 선택같아 보이네요. 쭉 성장을 하다 일시적으로 폭락한 시기는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시기 같네요.
2. XLY 배당률
배당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21년 기준 0.87%를 보이고 있는데 배당률을 보고 투자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3. XLY 포트폴리오
TOP 10 비중을 보니 정말 우리가 여유가 있을 때 소비가 늘어나는 제품들과 관련된 회사가 많죠? 특히 아마존과 테슬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인상 깊네요.
4. XLY 장단점
장점을 말씀드리려면 우선 임의소비재를 판매하는 기업이 어떻게 성장할까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까 소개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경제와 나라가 발전함에 따라 당연히 국민들의 지출은 의식주에서 임의소비재로 넘어갑니다. 그냥 의식주만 충족되서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죠 .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코로나 같은 외부영향에 가장먼저 타격을 받는 것이 임의소비재 입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본성은 의식주 해결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만족을 갈구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가격 하락 시에는 흔히 말해서 줍줍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5.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좀 이쯤되면 지겹다 하실 분도 있을텐데요, 이 상품도 장기간 결국 많은 성장을 해왔고 일시적인 부침에 가장 민감한 ETF중 하나이지만 결국 인간의 본성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앞으로도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만하다 입니다.
제가 ETF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유는 ETF는 거시적인 시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더 쉬워서 입니다. 한 기업의 장기 전망을 예측하려면 그 기업의 CEO부터 기업의 플랜, 실적 등 엄청 디테일한 조사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ETF는 각 기업들에 대한 조사보다 거시적인 시각으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 것이고 어떤 산업이 유망한지 판단을 한 뒤에 투자하면 됩니다. 제가 이렇게 쓰는 글이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분석해서 ETF 투자 상품을 정할 때 하나의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렇게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