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미국 S&P 500 지수에 편입되어있는 금융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상품입니다. XLF는 1998년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그룹이 상장한 상품입니다. 현존하는 금융관련 ETF중 가장 규모가 큰 상품 중 하나이며 21년 기준으로 총 자산 운용규모가 300억 달러가 넘습니다. 금융기업들은 기술기업들과 다르게 획기적인 성장이나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굉장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 수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금융분야의 미래를 낙관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며 그런분들이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겠죠.
1. XLF 가격추이
금융분야 ETF 답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역시나 우성장 해왔네요. 주목하실 필요가 있는 부분은 2008년 금융위기에 바닥이 곤두박질 쳤지만 결국 다시 회복했다는점, 그리고 코로나가 시작한 시기에 급락 후 다시 최고점을 찍었다는 부분 입니다. 장기투자가 아니라 가격 반등에 일희일비했던 투자자는 돈을 잃었을 것이고 침착하게 성장을 믿은 투자자는 지금 웃고있겠죠.
2. XLF 배당률
금융 ETF 답게 배당율은 꽤 높습니다. 분기 배당이며 연 배당률은 2.0~2.5% 사이 입니다. 배당률은 기업들의 실적이나 주가변동에 따라 달라진다는점 참고하세요.
3. XLF 포트폴리오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 비중 TOP 10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금융기업들이 보이죠? 주목하셔야 하는 것은 1위~3위까지에 대한 투자비중이 꽤 높다는 것 입니다. 분산 투자상품이지만 어느정도 특정 기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이죠.
4. XLF 장단점
역시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 상품에 투자함으로서 다양한 미 금융,보험,투자 관련 그룹들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금융시장을 낙관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정 금융그룹에만 투자하는 건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정적으로 금융시장의 성장을 기다리며 나중에 씨앗을 거두자는 것이죠.
단점은 금융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보니 변동성에 가장 취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까 가격 그래프에서 금융위기 당시 폭락했던 것 기억하시죠? 그리고 금융업계에서는 종종 파산도 일어나니 이것도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겪었던 여러차례의 금융위기들은 결국 극복되어서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은 계속 성장 중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5. 결론
금융상품 ETF 특성 상 경제요인이나 규제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고 타격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상품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하실 때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금융시장의 성장을 믿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상품의 투자성공 여부는 결국 미국 금융기업들의 미래와 관련되어 있기때문에 금융 시장의 미래에 대해 한번 공부하시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는 미국 금융시장은 잦은 부침이 있겠지만 결국에는 세계 경제를 이끌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만일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시스템을 대체하여 완전한 금융시장의 탈중화화를 가져온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 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디파이 등 신 금융시스템등을 완전히 정착시킨다면 무조건 미 금융시장의 미래를 낙관 할 수 많은 없겠네요. 여러모로 투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머리를 아프게 하는 요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