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I는 CRSP US Total Market Index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이 인덱스는 한마디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식을 대표합니다. 그래서 VTI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규모에 상관없이 여러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이며 이는 VTI는 결국 미국의 기업들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1. VTI 가격동향 :
사진에서 보시듯이 수십년간 우상향 해온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미국의 전통적인 ETF 지수를 보면 상당수가 이와 같은 우상향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미국의 기업경제와 미국 경제환경이 그동안 계속 성장해 왔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ETF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이고요. 왜냐면 우리는 그 누구도 어떤 회사가 안망하고 오래갈지 100%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대기업이고 잘나가는 기업이라도 어느 순간 범죄사건과 연루되거나 소비자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준다면 과연 지금처럼 건재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한 기업의 흥망성쇠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좀더 거시적인 판단이 가능한 미국시장이나 특정 산업분야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나 산업을 추종하는 상품이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미국 시장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전망이 어떨지 판단하는 건 어디까지나 투자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저는 미국의 경제성장을 믿기에 투자하는 것이구요.
2. VTI 포트폴리오:
홀딩리스트 탑 10을 보면 역시나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들어가 있네요. 눈에 띄는 건 탑 10임에도 불구하고 이외에도 많은 미국기업에 투자하다 보니 쉐어가 그리 높진 않네요. 그래도 애플과 마이크로스프트는역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보여주는 쉐어 수치입니다.
3. VTI 장점과 단점
말씀드린것처럼 광범위하게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보니 미국 기업의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와 함께 지속적인 가치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운용수수료도 0.03%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있는 부분은 액티브한 펀드가 아니라 단순히 미국 시장을 추종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가격상승이 단기에 발생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경기둔화나 주식시장 침체기에는 퍼포먼스가 좋을 수가 없죠.
4. VTI 전망
VTI 가치상승은 전적으로 미국 기업들의 퍼포먼스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국 기업들의 성장을 믿냐 안믿냐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는 미국시장의 성장을 믿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 상품에 투자하는 기관이나 개인들은 단기적인 차익이 아니라 변동성 리스크를 낮추면서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