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 패션/Watches

남자 시계 추천 - 유명인들은 왜 저렴한 타이맥스(Timex) 시계를 좋아할까?

Editor_H 2024. 2. 11. 10:13

타이맥스는 기본기가 아주 탄탄한 시계브랜드다. 옥스퍼드 셔츠, 기본 헤비웨이트 반팔티, 바버 자켓 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평생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감성이 있다. 타이맥스는 예전부터 마치 탱크와도 같다고 불리는 내구성 덕택에 마니아 층이 있는 브랜드였지만, 최근 이 브랜드의 행보는 마니아 층을 넘어 시계를 좋아하고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아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모델들도 계속 출시하고 있고, 빈티지한 디자인의 과거 모델들을 재출시하고 있으며, 나이젤 카본같이 훌륭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 유명인이 타이맥스를 착용하는 이유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검증된 내구도와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바로 이게 할리우드 스타같은 해외 유명인들이 돈이 아주 많음에도 이 저렴한 시계를 차는 이유일 것이다. 값비싼 슈트나 자켓에 빈티지한 타이맥스 모델을 착용한 유명인들의 사진을 보면 참 위트 있고 센스 있다고 느껴진다.

 

유명인들은 감성때문에 착용하지만, 나 같은 서민들은 가격까지 합리적이니 안 살이유를 더더욱 찾기 힘들다. 만약 스타일에 관심이 있고 시계도 좋아한다면 타이맥스 시계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타이맥스라는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멋진 디자인의 타이맥스 모델을 몇 가지 추천하고자 한다. 

 

 

2. 제품 추천

 

1) 타이맥스  X 토드 스나이더 (Timex x Todd Snyder MK1 Jet Stream )

타이맥스 x 토드 스나이더

 

최근 타이맥스 시계를 구경하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토드 스나이더와 협업 한 시계가 여럿 출시되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녀석이 이 제품이다. 토드 스나이더는 맨스웨어 브랜드로, 클래식 캐주얼을 지향하는데 두 브랜드의 콜라보는 두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그 토록 좋아하는 밀리터리, 빈티지, 클래식 3가지 감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아주 멋진 제품이다. 가격은 약 17만 원.

 

 

2) 타이맥스 스탠다드 와치 (Timex Standard watch) 

타이맥스 스탠다드 와치

 

긴 설명 필요없다. 봤을 때 그냥 아름다우면 된 거다.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인데 색상이며 숫자 디자인이며, 어딘가 모르게 클래식하며 독특한 감성을 풍긴다. 이게 바로 훌륭한 시계 브랜드의 실력이 아닐까 싶다. 한눈에 봤을 때 아름다운데 내구성도 튼튼하고 가격까지 훌륭하니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디자인은 어디에나 착용 가능하다. 타이맥스의 매력은 캐주얼과 슈트 스타일링에 모두 착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가격은 약 13만 원.

 

 

3) 타이맥스 조르지오 갈리 S2 (Timex Giorgio Galli S2 watch)

타이맥스 조르지오 갈리

타이맥스에서 나오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시계다. 타이맥스 고급 라인업 중 하나다. 가격은 약 120만 원이지만, 타이맥스의 내구성과 역사를 고려했을 때 수백 만원 가치 이상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모델이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이지만, 타이맥스 특유의 위트있고 빈티지한 감성이 녹아있다. 괜찮은 오토매틱 시계를 찾고 있던 분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4) 타이맥스 멀린 (Timex Marlin watch)

타이맥스 멀린

 

전형적인 빈티지 시계를 떠올리는 디자인이다. 1960년 대 생산되었던 모델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크기도 크지 않다. 특히 이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저 빈티지한 다이얼이 마음에 든다. 내구성이 튼튼한 시계니 착용하면서 꾸준한 경년변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은 약 24만 원.

 

 

3. 마치며

오늘은 대표적인 디자인 4가지만 소개해봤다. 그렇지만 이 외에도 무궁무진한 라인업들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구글 검색 해보길 바란다. 타이맥스는 참 알면 알수록 매력 있고 훌륭한 브랜드인 거 같다. 시계의 본질은 시간을 보는 것과 아름다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두 가지가 충족돼야 장인의 엄청난 기술력으로 만든 무브먼트 같은 고급 시계의 사양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만약 장인의 기술력보다는 시계로서의 기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우선한다면 타이맥스는 단언컨데 최고의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