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이 미래에도 지금처럼 탄탄한 수익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지 다뤄보고자 합니다. 구글은 이미 지금도 돈을 굉장히 잘 버는 회사인데 만약 미래에도 계속 돈을 잘 벌수있다는 것만 확신할 수 있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겁니다.
1. 현재 구글 상황 분석
주가현황
주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2년이후로 큰 폭락이 있었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았고 장기적으로는 굉장히 바람직하게 우성장을 해온 모습입니다. 항상 주식의 성장여부를 평가하실때에는 상장 당시 가격과 현재 가격을 선으로 이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주식이 성장했는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어쨋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성장을 해왔고 주가 적정성 측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주가 적정성을 보기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살펴봐야하는 지표가 PER(주당순이익비율)이죠. 주당 얼마를 벌고있냐를 확인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가의 적정성 여부 판단에 있어서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무적인 것은 구글의 주당 순이익 비율은 27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주당 순이익의 27배로 주가가 산정되어있다는 것인데 테크기업치고는 준수한 수치입니다. 즉 거품이 많이 껴있지 않고 오히려 다소 저평가된 가격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애플이나 많은 테크기업들은 미래의 성장가능성까지 주가에 반영되어 PER이 60을 넘는경우도 많습니다.
사업현황
간단하게 얘기해서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구글 광고수익과 유투브에서 발생하는 수익, 게다가 항상 적자였던 클라우드 사업까지 흑자를 전환하면서 수익구조는 굉장히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GCP(Google Cloud Platform)의 성장이 반갑습니다. 클라우드 산업의 대표주자는 현재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해 구글이 이들의 성장률보다 더 높은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AI산업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산업도 미래에 더 성장할 산업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 입니다.
그리고 구글에게 가장 큰 수익을 안겨주는건 무엇보다도 광고수익과 유투브 수익일텐데요 당연히 분기별 혹은 연도별 실적의 등하락이 있지만 아무리 변동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두가지 사업이 당분간 구글에게 큰 돈을 계속 벌어다 줄 것 입니다. 특히 유투브는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용자수가 늘고있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이죠.
AI 경쟁에서 구글의 입지는?
전에도 제가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AI분야는 이제 막 시작단계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도 10년 후 20년 후 규모가 상상도 못하게 발전할 산업이죠. 그렇기 때문에 Chat GPT 개발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로서는 AI산업의 선두주자라고 할지라도, 그리고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2인자가 되더라도 이게 구글의 기업가치가 하락한다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AI산업은 말그대로 구글에게 있어서 또다른 노다지인것이고 거기서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3위를 하든 추가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AI와 연계한 서치엔진 경쟁이 심화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과 구글이 치열한 경쟁구도가 된다면 구글도 타격을 입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구글에게 있어서 AI산업은 리스크보다는 기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 구글 향후 주가 전망
현재 구글의 기업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면 주가가 확실히 고평가 되어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성장을 해왔는데도 PER 비율이 27이라면 정말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있다는 반증이 되겠네요. 그리고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있고 최소 향후 몇년 간은 현재의 수익구조도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10년 혹은 수십년 뒤 구글이 지금처럼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남아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 저는 그럴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서치엔진의 역할은 AI기술이 탑재됨으로서 오히려 더욱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유투브 또한 사라질 서비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구글이 아직 꺼내들지 않은 숨겨둔 카드들도 몇개 있습니다. 그중의 대표적인 것이 자율주행기술이죠. 구글의 자율주행기술 수준에대해서 아직 100%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구글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있어서 선두주자 입니다. 이미 엄청난 돈을 벌고있는데 아직 제대로 공개도 안한 히든카드가 있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구글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워런버핏이 애플에 투자하는 이유를 굉장히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설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버핏은 애플유저에게 "만약 당신에게 천만원을 주고 앞으로 애플사의 제품을 이용하지 말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겠냐" 라고 물으면 애플유저들은 천만원을 포기할 것이라며 애플의 기업가치에 대해 아주 적절하게 예를 들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만약 누가 저에게 천만원을 주고 유튜브 시청을 보기할 수 있냐 물으면 저 역시도 아주 단호하게 No라고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그건 구글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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