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 패션/Shoes

사무실 슬리퍼 추천 5가지 - 사무실에서도 스타일을 챙기자

Editor_H 2024. 3. 31. 15:57

개인적으로 마치 "사무실용 슬리퍼에는 어떤 투자도 하지 않겠다"는 인상을 주는 슬리퍼를 신는 게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편하게 일하기 위해 당연히 사무실에서 편한 슬리퍼를 착용해야 하지만 이왕이면 보기에도 좋고 스스로도 만족감 있는 제품으로 신는 게 여러모로 좋다. 오늘은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사무실 슬리퍼 추천 5가지를 해본다.

 

왜 사무실 슬리퍼에 투자를 해야 할까?

1) 사무실에서 복장은 일종의 매너다

요즘 자율 복장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에 갈수록 직장인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입고 다닌다면, 그 사람은 결국 직장 내 복장 규정을 부활시킬 수도 있는 빌런이 될 수도 있다. 복장 자율의 뜻은 아무렇게 입고 다니라는 뜻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자유로운 선에서 격식을 지키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그렇기에 적당선을 지켜줘야 복장 자율 제도가 잘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사무실에서 옷차림이 단정해야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2) 그 어떤 신발보다 많이 신을 신발인데 왜 투자를 망설이나?

일주일에 최소 40 시간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에게 사무실 슬리퍼는 가장 많이 신는 신발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많이 신을 신발이고 남들에게도 계속 노출이 될 신발인데 당연히 남들이 보기에도 좋고, 스스로도 볼 때마다 기분 좋게 해 줄 괜찮은 슬리퍼를 신는 게 당연한 게 아닐까?

 

사무실 슬리퍼 추천 5가지

고민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오늘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가지의 후회하지 않을 만한 슬리퍼를 소개한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내구성까지 훌륭해서 신다 보면 점점 더 애착이 갈 모델이다.

1) 조셉트 : 트로이

조셉트 트로이
출처 : https://josepht.co.kr/

 

오늘 소개하는 브랜드 중 유일한 국내 브랜드로, 좋은 가격에 훌륭한 품질의 가죽 신발을 판매하는 것으로 상당히 평판이 좋다. 샌들이나 슬리퍼, 스니커즈 등 웬만한 신발 종류는 다 전개하고 있고 디자인도 훌륭하고 브랜드의 서비스 마인드도 매우 좋다.

 

조셉트의 슬리퍼는 사진과 같이 고급스러우면서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다. 사무실에서 조셉트의 트로이를 신고 다닌다면 세련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가격은 9만 9천 원. 

 

2) 버켄스탁 : 보스턴

버켄스탁 보스턴
출처:https://www.birkenstock.com

너무나 유명한 모델이다. 사실 사무실 슬리퍼 보다는 야외 활동용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애용하는 모델이지만, 개인적으로 사무실용으로 구매해도 너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코르크로 되어있는 풋베드 덕에 갈수록 발에 맞춰지며 편안해지는 데다가, 주말에는 집에 가져가서 야외 활동을 할 때 신어도 되니까 최고의 범용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범용성도 범용성이지만, 아주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항상 기분 좋게 해 줄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가격은 약 20만 원.

 

3) 처치스 : 제이슨 네파 슬리퍼

처치스 제이슨 네파 슬리퍼
출처 : https://www.church-footwear.com

90만 원 정도인 가격을 감당할 여유가 된다면 사무실에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줄 녀석이다. 처치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제화 브랜드 중 하나이니 굳이 퀄리티의 우수함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로퍼나 클래식 구두 디자인을 주로 전개하지만, 샌들이나 슬리퍼 역시 매우 훌륭하다. 사무실뿐 아니라 주말에는 당연히 집에 가지고 가서 야외 활동 시 즐길 수 있다. 애초에 실내용 슬립온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4) 호카오네오네 : 오라 리커버리 슬라이드

호카 오라 리커버리 슬라이드
출처 : https://www.hoka.com/

 

편한 운동화로서 호카의 명성은 이미 높을 대로 높아졌다. 걷거나 달릴 때마다 순간적으로 앞으로 무게 분산을 시켜주는 기술은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런 편안함이 가능한 건 특유의 곡선감 있는 디자인 덕인데, 슬리퍼에서도 그대로 구현된 게 오라 리커버리 모델이다. 이름처럼 회복용 신발이기에 상당한 쿠션감을 가지고 있다.

 

호카가 인기 있는 건 비단 편안함 뿐 아니라 특유의 곡선감이 살아있는 디자인 덕이기도 하다. 요새 떠오르는 고프코어 감성과도 잘 매치된다. 캐주얼 복장을 허용하는 회사라면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는 슬리퍼다. 가격은 약 8만 원.

 

5) 파라부트 : 바하마

파라부트 바하마
출처: https://www.paraboot.com/en/men/loafer/bahamasmarine-marron-lis-america

파라부트는 프랑스의 제화브랜드로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높은 품질로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슈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다. 바하마 가격은 약 25만 원 정도라서 사무실용 슬리퍼로 사용하기에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버켄스탁의 보스턴이나 처치스의 제이슨처럼 주말에 야외활동용으로 겸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아름다워서 소개를 꼭 하고 싶었다. 또 이런 좋은 슬리퍼를 사무실 용으로 신는 다면 저 사람은 진짜 멋쟁이구나 하는 인상을 줄 것 같다.

 

마치며

오늘 소개한 제품들 중 일부 제품을 보고 "무슨 사무실용 슬리퍼 소개라더니 이렇게 비싼 제품을 소개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사무실 슬리퍼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신고 있는 신발이고 주말 야외 활동 시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하는 게 아깝지 않은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