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ETF 개별 상품에 대해 여러 차례 포스팅을 했으니 오늘은 그렇다면 과연 어떤 ETF들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안정적이며 유망한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소개해드렸던 ETF들 모두 투자할 만한 이유가 있고 장기투자 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ETF들을 엄선해봤습니다.
1. SPY (미국 500대 기업을 대표하는 대형기업만을 담은 ETF)
가장 오래되고 큰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는 ETF 중 하나 입니다. 1993년에 상장된이래 현재까지 우성장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PY는 미국 S&P 500 인덱스, 쉽게 말해서 미국 500 대 기업으로 리스팅 되어있는 기업들 중 대표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93년 상장 후 43달려였던 것이 현재는 415달러 정도 합니다. 특정 개별 종목처럼 50~100배 상승하는 경우를 보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장기투자 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던 것이 바로 SPY와 같은 미국 주요시장 혹은 산업에 투자하는 ETF 입니다.
선정 이유:
SPY는 S&P 500이라는 인덱스에 리스팅 된 기업들 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들에만 투자합니다. S&P 500은 미국의 500대 기업을 나타낸 지수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SPY 한 주를 산다는 것은 그냥 미국 경제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산업에 투자할지 어느 회사에 투자할 지 복잡한 고민할 필요 없이 역사가 증명하듯 미국 자본주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투자하기에 좋은 상품이라는 거죠.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너무 맹목적이지 않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국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은 친기업적인 경제환경과 세계최고의 기술력이 결합 된 시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국 경제의 성장을 예상하는 것이 제 기준에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QQQ (나스닥 100 에 리스팅되어있는 대표기업을 담은 ETF)
SPY와 더불어 대표적인 ETF 입니다. 나스닥 100 인덱스에 리스팅된 기업들에 투자하며 비금융산업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형기업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테크기업들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테크기업들이 많다보니 실적에 따라 주가변동이 잦은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크나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정 이유 :
QQQ는 현재도 돈을 많이 벌고 있으면서도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 입니다. 돈도 버는놈이 번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력과 자본을 가진 기업이 계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이윤을 창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을 예로 들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이 현재도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미래의 먹거리도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역사적으로 미국의 탄탄한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우성장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경제가 발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니까요. 그렇기때문에 장기적인 우성향 그래프를 그리면서도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많은 기업들에 집중하는 QQQ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3. VTI(미국시장 분산투자 ETF)
VTI는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에 고루 투자하는 대표적인 분산투자 ETF 입니다. 가격은 역시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정 이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투자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체적인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이 상품을 좋게 생각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어떤 기업이 진정한 승자가 될 지 정확하게 맞출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역사에 기반해서 그나마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이라는 것 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 시장인 미국시장이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은 저에게는 자명해보이고 여기에 숟가락을 얻는 것이 완전한 분산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4. DIA(다우존스 미국 30대 기업 ETF)
DIA는 다이아라고도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ETF 입니다. 미국의 30대 우량기업 리스트를 뜻하는 다우존스 인덱스에 리스팅 된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가격은 역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정 이유 :
미국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과연 최근 급부상하는 테크기업들일까요 아니면 전통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시간 자리잡아오며 굳건한 성장을 보여온 기업들일까요? 정답이 뭐다라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DIA는 기본적으로 전통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당연히 특정 산업군들이 특히 유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을 대표하는 30대 기업을 나타내는 다우존스의 유서깊은 시각도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DIA에 투자하실 때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며 높은 배당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말씀드리듯이 미국 경제와 시장의 성장을 믿는 저로서는 DIA가 꽤나 괜찮은 투자대상으로 여겨집니다.
5. XLV(헬스케어 산업 ETF)
XLV는 미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산업 ETF 입니다. 98년에 상장 당시 25달러 정도 가격이었는데 현재 134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격 그래프를 보면 아름다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정 이유:
헬스케어 산업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수명연장, 기술발전 등으로 이 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오히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헬스케어 기업들을 담고 있는 이 상품을 저는 가장 좋은 ETF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6. SOXX(반도체 산업 ETF)
SOXX는 대표적인 반도체 산업 ETF 입니다. 2001년 상장 당시 72달러 정도였고 현재 가격은 415달러 입니다. 앞서 소개한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우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선정이유: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옴에 따라 가장 주목받는 산업이 반도체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과 연관된 기술 대부분에 반도체가 사용됩니다. 자율주행, 게임, 의료, 인공위성, 자동차, 컴퓨터, IOT, ICT, 메타버스 등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현재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그런 시기에 가장 수요가 높은 산업에 투자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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